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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비대면 수업 역량 강화」 교육혁신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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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대학교 블랙스튜디오

- (교육인프라 확충) e-루리 시스템 서버 증설·캠퍼스 내 Wi-Fi Zone 확충
- (수업의 질 제고) 교수법 특강·노트북/태블릿 지원·콘텐츠 제작 지원 확대
 

강원대학교가 코로나19로 인한 전면 비대면 수업 실시를 계기로 온라인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원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0학년도 1학기 전체 교과목의 89%(학부 97%, 대학원 67%)인 4,957개 강좌를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했다.

2학기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개강(8월 31일) 이후 9월 20일까지 3주간 ‘전면 비대면 수업’을 실시했으며, 10월 18일까지 4주간 비대면 수업 기간을 추가 연장했다.

강원대는 코로나19 확산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교육 환경변화에 대응해, ▲「스마트캠퍼스 e-루리 시스템」 인프라 확충 ▲교수 수업역량 강화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 ▲온라인 기반 창업·평생교육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강원대는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자체 학습관리플랫폼(Learning Management System)인 「스마트캠퍼스 e-루리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동영상 변환 장치 증설(1학기 4개→2학기 12개) ▲강의실 무선AP 468대 도입(춘천 286대, 삼척·도계 182대) ▲KNU Wi-Fi Zone 271개 확대(춘천 224개, 삼척 47개) 등 온라인 교육 인프라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또한, 교수 수업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 수업을 위한 교수법 워크숍 및 특강 ▲강의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증설 ▲e-루리 및 Zoom 안내 가이드 제작 ▲노트북·태블릿PC 지원 ▲비대면 수업 지원 학부연구생 선발 ▲표절검사시스템 도입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아울러, ‘온라인 오피스아워 튜터링’을 통한 학생·교수 간 1대1 밀착 멘토링 시스템과 ▲‘CUBE/무한도전’ 비교과 학습지원 프로그램 ▲재학생·졸업생 취업 컨설팅 등 재학생 학업 성취도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대학간 공유와 협력도 활기를 띌 전망이다. 강원대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고품질 원격수업 콘텐츠의 효율적 공동 활용을 위한 ‘국가거점국립대학 원격수업 학점교류(KNU-9)’를 위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소속 대학에 상관없이 ‘디지털 시대의 영상과 문화’등 총 18개 과목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으며, 각 대학들은 K-MOOC를 활용한 강의 콘텐츠 제작 및 공유사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고등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강원대는 강릉원주대와 함께 2021학년도부터 ‘강원권 지역학’ 온라인 교양 교과목을 개설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이 밖에도, ▲강원열린군대 스타트업 프로그램 ▲메이커 스페이스 온라인 공개 교육(3D프린터, 레이저절단기)을 비롯한 지역주민 대상 디지털 평생학습·직업교육을 실시하며 차별화된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강원대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0년 교원양성대학 원격교육 역량강화 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등 미래 온라인 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서, 교육부가 지난 9월 9일(수) ‘디지털 기반 고등교육 혁신지원방안’을 발표하고, ▲대학 원격수업 개설 상한제 폐지 ▲온라인 공동학위 운영 허용 등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강원대의 온라인 교육혁신은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헌영 총장은 “강원대는 미래융합가상학과와 자유전공학부, RC프로그램 등 과감한 교육혁신을 통해 미래인재 양성에 적합한 교육인프라 구축 및 확산을 향해 한발 먼저 나아가고 있다”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학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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