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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코로나19 온라인 자가 문진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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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말시험 기간 방역관리 성공적 수행 … 학생 스스로 매일 건강·동선 체크
- 29일부터 실험실습 집중보강·하계 계절학기 시작 … 철저한 방역관리 만전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가 2020학년도 1학기 기말시험과 집중보강기간, 계절수업 등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코로나19 온라인 자가 문진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코로나19 감염병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험·실습이나 실기 등 일부 교과목의 대면방식 시험과 수업이 시작되면서, 건강이상 증세 여부를 신속히 파악하고, 효과적인 방역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강원대는 지난 6월 15일(월)부터 26일(금)까지 2주간 2020학년도 1학기 기말시험을 실시했으며, 전체 4,028개 강좌 가운데 864개 강좌(21.4%)를 대면 평가로 진행하면서 ‘온라인 자가 문진’ 시스템과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학생들은 등교하기 전에 온라인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강원대 통합플랫폼인 ‘K-Cloud’에서 ‘코로나19 온라인 자가 문진’을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 온라인 자가 문진은 ▲확진자 접촉 여부 ▲해외 방문 및 코로나19 발생지역 방문 여부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 등을 스스로 체크한 뒤, 문진 결과를 방역요원에게 제출하는 방식이다.

이어, 학교에 도착한 이후에도 대학 건물 출입구에 배치된 방역요원에게 ▲자가 문진 결과(안전) 제시 ▲마스크 착용 여부 및 발열 점검 ▲손 소독 및 출입 관리대장 작성 ▲안심체온 스티커 부착 등의 과정을 거쳐야만 강의실 입실이 허용된다.

시험·수업시간 동안에는 ▲강의실 전체 소독 ▲1m 이상 거리두기 ▲강의실 환기 등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고, 입실과 퇴실 시 강의실에 비치된 장갑, 물티슈, 소독제 등을 이용해 본인의 책상과 의자를 소독한다.

앞으로, 강원대는 6월 29일(월)부터 7월 17일(금)까지 3주간 진행되는 실험·실습·설계·실기 교과목 집중보강기간을 비롯해, 7월 6일(월)부터 24일(금)까지 3주간 실시되는 2020학년도 하계 계절수업을 앞두고, ‘온라인 자가 문진’을 포함한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의한 교육연구부총장은 “이번 온라인 자가 문진 시스템 구축으로 학생들이 학교를 방문하기 전에 선제적인 조치가 가능해 2차 감염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과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아직까지 우리대학에서는 한 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앞으로 더욱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안전한 학업환경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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