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춘천시민의 뜻을 저버린 김지숙 춘천시의원, 양심 있다면 사퇴로 보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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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의회(춘천뉴스DB) 


춘천시민을 대신해 열심히 일하라고 뽑아준 춘천시 의회 김지숙 의원은 양심이 있으면 즉각 자진 사퇴를 해서 상처를 받고 분노하는 춘천시민에 대한 배신감을 조금이라고 덜어내야 한다.


겉과 속이 다르고 시민들 위에서 온갖 갑질과 함께 군림하려는 자는 더 이상 춘천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의 자격이 없다.


이번에 발생한 음주 후 저지른 춘천시민에 대한 추악한 작태는 사과라는 단어를 빌려 잘못을 뉘우친다 해도 그 밑바탕에 깔려있는 본성은 바뀔 수 없다.


취중진담이란 말처럼 술에 취해서 자신의 본 마음을 여실히 드러낸 이번 만취 사건은 배은망덕하고 몰염치하게 선량한 시민의 뒤통수를 때린 격이다.


선거철만 되면 시의원이란 자리에 오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마음에도 없는 미소와 친절이란 가면을 쓰고 유권자를 향해 방긋방긋 웃고 손을 흔들어 대면서 자신을 뽑아 달라고 애원하고 간청했던 올챙이적 시절의 모습은 기억이라도 하는지 궁금하다.


자신을 뽑아준 시민은 안중에도 없고 마치 자신이 독재자가 된 것처럼 착각과 환상속에 빠져 망언과 행패를 망설임 없이 해대며 본업에 충실한 선량한 춘천시민들 앞에서 보인 추악하고 철면피 같은 행동을 한 것 자체가 이미 춘천시민을 대표할 만한 의원의 기본 자격은 상실했고, 이러한 극악무도한 행위는 어떠한 변명과 사과로도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춘천시민의 눈밖에 벗어난 김지숙 의원은 이제 더 이상 동료 시의원들의 보호막을 최대한 이용해 위기를 모면하려 하지 말고 당당히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춘천시의회 의원직을 던져 더 이상 역사와 춘천시민들 앞에서 더 부끄럽지 않도록 자진 사퇴의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  


춘천시의회 또한 이번 사건에 대해 춘천시민의 바람과 눈 높이에 맞춰 현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자기들의 안위와 당리당략을 위한 제 식구 감싸거나 봐주기 식의 누를 재차 범하는 일이 없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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