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집단이기주의의 극치를 보여주는 의사집단, 양심과 도덕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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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 모습(보건복지부) 


환자를 볼모로 정부와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점입가경이다. 


스스로 밥그릇 챙기기에 나서며 집단이기주의를 자랑이라도 하듯 힘을 과시하는 의사단체는 국민과 환자는 안중에도 없는 모양이다.


의사 본연의 임무와 역할을 오래전부터 망각이라도 한 듯 툭하면 단체행동을 하며 자신들이 그 어떤 조직이나 단체보다도 강하고 힘 있어 아무나 건들 수 없다는 걸 과감 없이 보여주는 저 작태를 보면 오만함과 뻔뻔함이 하늘을 찌르고도 남을 판이다.

 

의사가 환자를 져버리고 곁을 떠난다면 의사의 존재가치는 없어진다.


환자와 국민을 볼모로 자기 입맛대로 단체행동을 불사하는 저들의 언행을 보면 안하무인격인 불량배들 무리들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이미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국민 대부분이 의대 정원의 확대를 찬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정부에서도 칼자루를 쥐고 있는 의사단체의 저항과 강한 반발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넘어가고 말았다. 


의사단체는 몇 번 정부와 싸워서 이겼고 그로 인해 또 언제든지 정부와 싸워도 이길 수 있다는 경험을 통해 빗나간 자신감과 오만함을 갖고 있다.


의사단체는 의료현장에 의사가 모자라 제때에 투입이 안되고 있는 국내 의료 문제를 직시하고 자신들의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한 나머지 유불리를 떠나 본연의 임무와 자세, 태도를 갖고 최소한의 양심과 도덕을 바탕으로 문제의 해결을 위해 환자와 국민의 입장에서 행동하기 바란다.


병원에 누워있는 위급환자가 자신들의 부모라면 그래도 가운을 벗어던지고 나 몰라라 하고 환자 곁을 따나겠는지 묻고 싶다.


문제가 있으면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야지 자신들의 뜻에 부합되지 않는다면 바로 물리적인 단체행동을 하는 것은 지금의 국민 정서와도 맞지 않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다.


자신들만의 이익과 밥그릇를 위해 국내에 있는 단체들 모두가 아무 때나 집단적 이기주의 행동을 한다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는가!


정부는 이번 기회에 환자와 국민을 상대로 막가자 식의 단체행동을 하는 의사단체와 문제를 대화를 통해 해결되길 바라며 의사단체가 끝까지 세력을 이용해 국민의 뜻을 져버린다면 정부는 이미 밝힌 대로 의사면허를 지체없이 과감하게 박탈해버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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