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눈

춘천 퇴계천 파괴하는 춘천시와 해당 공사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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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가 헤엄치고 아이들이 물장구를 칠 정도로 맑고 깨끗한 퇴계천에 바닥이 안 보일 정도로 심한 오염수가 흐르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 

 

퇴계천변 산책로에서 매일 걷는 A 씨는 "평소 바닥이 보일 정도로 맑은 퇴계천이 상류에서의 공사로 인한 오염수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흘러 주변 생태계를 파괴시키는 것 같다"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퇴계천 주변에는 공사업체가 내걸은 현수막에 퇴계천 지방하천 정비공사 중 오탁수가 발생할 수 있으나 양해를 바란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곳을 매일 저녁마다 운동하러 나온다는 B 씨는 "오탁수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상류에서 흘러 내리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데 공사업체는 생태환경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하고 공사를 단행해야 하는데 단순히 양해를 바란다는 현수막만 내걸고 있다며 환경을 고려한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현장을 관리하고 발주처인 춘천시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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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월 10일 퇴계천 모습 바닥이 투명하게 보일 정도로 맑은 물에 물고기들이 자유롭게 헤엄을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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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춘천시 관계자는 "재해예방을 위해 퇴계천 정비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탁수가 발생했다"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탁방지망 설치와 함께 침사지 설치를 했다"라고 밝혔고 "이후 공사 진행 시 지속적으로 심한 탁수가 발생할 경우 추가적으로 침사지 설치 등을 하겠다"라고 했다.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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