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눈

봉의산 오르는 돌계단 미끄러워 ... 늘 시민안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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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의 진산인 봉의산으로 오르는 길이 매끄러운 돌로 조성돼있어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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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진산이자 춘천을 대표하는 봉의산! 하지만 그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봉의산을 오르는 길이 마치 살얼음 위를 걷는거처럼 아슬아슬하게 매끄러운 돌들로 조성돼 있어 시민들의 불편을 물론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봉의산 정상에 오르면 춘천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고 운동도 할 수 있어 거의 매일 봉의산을 찾는다는 A 씨는 "춘천의 역사와 문화를 모두 품고 있는 봉의산인데 오르는 길이 수십 년 전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며 "매끄러운 돌 때문에 비가 내리지 않는 날에도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마다 위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B 씨는 "십 년 전에 후평동에 살 때는 매일 봉의산을 찾았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봉의산 오르는 위험한 돌계단이 바뀐 게 하나도 없다"며 지금은 타동으로 이사를 가 가끔씩 봉의산을 오는데 "가을이면 매끄러운 돌 위로 가랑잎이 덮여 발 딛는 게 더 위험하고 겨울철엔 쌓인 눈으로 위험하고 봄,여름철엔 비로 돌이 미끄럽고, 아침엔 이슬이 내려 거의 사계절 내내 봉의산 오르는 길이 위험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한경목 춘천시 녹지공원과장은 "지금까지 이 같은 민원이 들어온 적이 없다"면서 "담당 직원에게 확인해 보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류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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