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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가 3년만에 다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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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나라, 내년 1월7일부터 29일까지, 23일 동안 개최 결정
- 화천군, 22일 서울에서 인바운드 여행사 초청 간담회 개최
- 축제장 시설정비, 안전점검, 화천천 주변 제초 작업도 추진

 ‘국가대표 겨울축제’ 화천산천어축제가 내년 초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재)나라(이사장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난 19일 백암산 케이블카 정상에서 이사회를 열고 2023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를 내년 1월7일부터 29일까지, 23일 간 열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3년 만에 재개되는 화천산천어축제는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절기인 소한(小寒․1월5일) 이후 첫 주말인 7일 개막식을 열게 됐다.

 

(재)나라가 매년 축적해오고 있는 데이터에 따르면, 축제가 열린 최근 6년 간 소한 이후 첫 주말 화천천의 얼음두께는 평균 24.6㎝로, 축제 개최에 안전한 수준으로 결빙이 이뤄지고 있다.

 

개최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축제를 준비하는 (재)나라와 화천군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당장 화천군은 오는 22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초청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3년 만의 축제인 만큼, 이번 행사에는 최문순 군수를 비롯한 (재)나라 본부장과 사무국장, 글로벌 마케팅 담당 등 관련 부서가 총출동해 산천어축제 세일즈에 나선다.

프로모션에는 해외 여행객을 국내에 공급하는 국내 대표적 인바운드 여행사 30여 곳의 대표, 외국인 자유여행가(F․I․T) 전문 여행사 4곳 등이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

 

군은 이들에게 내년 축제계획을 설명하고, 홍보자료를 배포하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 방문여건 개선 등 여행사들의 요청사항을 청취해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축제장 인근에서는 시설정비와 안전점검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재)나라와 화천군은 발전기와 송풍기, 얼음끌 등 각종 장비를 말끔히 수리하고, 원활한 결빙을 위해 화천천 주변 제초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축제장 출입 계단을 수리하는 동시에 화천천을 가로지르는 짚라인 안전점검 용역을 진행키로 했다.

 

야간 콘텐츠인 선등거리 조성을 위한 설계 역시 이달 중 발주된다.

 

최문순 (재)나라 이사장은 “3년 동안 기다려 주신 관광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최고의 재미가 있는 축제, 안전한 축제, 감동이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따”고 강조했다.  


이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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