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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열린 ‘양구 곰취축제’ 내년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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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일 나흘간, 코로나19로 지친 방문객들 스트레스 날려버려
​- 온·오프라인 병행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 만족도 높여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5~8일 나흘간의 징검다리 연휴기간 개최된 ‘2022 양구 곰취축제’가 코로나19로 지친 방문객들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며 3년 만의 복귀를 화려하게 알리고 오늘(8일) 막을 내렸다.

취축제장은 첫날부터 양구군민뿐만 아니라 외지에서 찾아온 방문객,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나들이객, 스포츠대회 참가 선수단 및 가족 등으로 붐비며 활기를 띠었고, 이 기세는 나흘 내내 이어졌다.

3년 만에 다시 찾아온 대한민국 대표 산나물축제인 곰취축제는 올해 ‘우리 지구 치유 페스티벌, 곰_취유’라는 슬로건 아래 축제가 시작되기 2주 전부터 온라인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축제 개최를 널리 알렸다.

축제가 시작되면서부터 온라인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함과 동시에 축제장에서는 각종 공연, 홍보 및 전시행사, 판매 및 먹거리행사, 체험 프로그램, 현장 이벤트 등 분야별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돼 방문객들의 눈과 코, 입, 귀 등 온몸을 즐겁게 했다.

올해 곰취축제는 어린이날 연휴에 개최되는 만큼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만족시키고 방문객들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들이 많이 운영됐다.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줄 수 있는 직업체험 테마파크와 각종 놀이기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과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곰취를 재료로 한 부침개, 돼지고기 곰취쌈, 찐빵, 장아찌 등이 판매되고 맛을 볼 수 있어서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푸드트럭들도 축제장에 입점해 더욱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충족시켰다.

특히,축제장에 설치된 곰취판매장에는 곰취를 구입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양구 곰취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양구문화재단 백영기 축제공연팀장은 “3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곰취축제를 개최하는 만큼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해왔는데,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주셔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하고 알차게 준비해 한 단계 발전된 곰취축제를 선보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류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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