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강원

강원도 대표 연극인 김경태 대표작 <생일 – The dark> 공연

춘천뉴스 0 0 0

 

생일-The dark.

 

-2020년 강원문화재단 원로예술인지원사업 선정

 

올해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필국)의 원로예술인에 선정된 연극인 ‘김경태’의 공연이 8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춘천 소극장 Zone에서 열린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원로 연극인 ‘김경태’는 1968년 연기를 시작해 현재까지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강원도 연극계 발전을 이끈 원로연극인이다.

‘미국 세계연극제 베스트 배우상’, ‘스위스 국제연극제 그랑프리’, ‘강원도 문화상’ 등을 석권했으며 2019년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개최하는 원로연극인들의 축제 ‘늘푸른연극제’에 선정되는 등 지금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강원문화재단의 원로예술인지원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연극「생일 – The dark」는 생일날 아침, 누군가를 기다리지만 아무도 오지 않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남자는 배신의 아픔으로 유령과 죽음의 망상 속에서 현실과 비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 망상 속에서 기쁨과 슬픔의 생일을 맞이하고, 자신의 생일 노래를 부르면서 자유로운 비상을 꿈꾼다는 내용으로, 극 속 남자의 섬세한 심리 묘사가 관전 포인트다.

 

이 작품은 배우 김경태의 연기철학과 삶에 대한 고찰을 담은 그의 대표작으로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연극제에서 최고 작품상, 최고 남자배우상을 수상하며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존 공연을 배우와 연기 중심으로 일부 재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공연장 사전 방역, 좌석 거리두기, 입장 전 발열 체크 등의 공연장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에게도 인터넷 사전예매를 권장하고 있으며 공연예매는 강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편, 이번 ‘2020년 강원문화재단 원로예술인지원사업’의 또 다른 주인공인 유진규 마임배우의 공연이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춘천 요선시장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기존의 공연형태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스스로가 관찰자이면서, 참여자이면서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희숙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 게시물은 편집국장님에 의해 2020-09-01 22:57:24 인사이드강원에서 이동 됨]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