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교실 두 선생님 협력수업으로 기초학력 튼튼하게 다진다
춘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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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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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4월부터 도내 31개 초등학교에 60명의 협력교사를 확대 배치하고, 초등
학교 1,2학년 교실에서 ‘초등학교 협력교사제’ 운영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초등학교 협력교사제’란 한 학급에 담임과 협력교사 2명을 배치하여, 국어, 수학 등 기초교과를 천천히
배우는 학생의 학습과 정서발달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2017년 도내 12개 초등학교 23명으로 시작한 협력교사제는, 지난해 23개교 에 50명, 올해에는 31개교
에 60명으로 확대되었다.
특히, 협력교사제 시행 전에는 담임교사의 수업 공유에 대한 거부감이 우려로 제기되었지만, △천천히 배
우는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도, △협업을 통한 다양한 수업활동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며 학교 현장의
호응을 가져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28일 강원교육과학정보원에서 협력교사 대상 설명회를 진행하고, 오는 4일
협력교사제 운영학교 교감과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운영방향과 사례공유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김경희 초등교육과정담당 장학관은 “기초학력의 패러다임이 학습부진의 보정이 아닌 선제적 예방으로
전환되었다”며 “튼튼한 기초학력 보장 뿐 아니라, 맞춤형 교육을 위해 협력교사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