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청-KT 강원도 최초 미세먼지 대응 민관협력에 나선다

춘천뉴스 0 0 0 2019.03.30

홍천군(군수 허필홍)과 KT(회장 황창규)는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 기반의 ‘미세먼지 대

응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실시간 미세먼지 현황 확인, 분석, 대응을 위한 시스템을 강원도 지자체 자체에서 구축하여 미세먼지 문

제에 대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천군은 KT와 협약을 통해 관내 주요지점 15곳에 공기 질 측정망을 구축하여 촘촘하게 미세먼지를 측

정하고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주민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관광객들이 미

세먼지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홍천군은 4월부터 주민들이 생활하고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주요 지점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여 실

시간 미세먼지 농도 현황을 홍천군청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하여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안내할 예정

이다.

이를 위해 홍천군과 KT는 사물인터넷 기반 인프라를 활용해 초·미세먼지, 소음, 온도, 습도 등 공기 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미세먼지 측정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관내 지역별 미세먼지

현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홍천군과 KT는 미세먼지 발생원 감시, 관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미세먼지 종합 대응 활동을 협업해 진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공기 질 측정 및 저감 인프라의 단계적 확대 ▲유아, 노인과

같이 미세먼지에 민감한 계층을 위한 실시간 대응체계 마련 ▲통합 환경관리 시스템 구축 등으로 관련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홍천군 허필홍 군수는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된 미세먼지와 관련된 시스템을 강원도내 지자체 최초로 홍

천군에서 자제적으로 구축하게 되었다”며, “홍천군과 KT가 협력하여 미세먼지 대책을 수립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