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비상 대응체계“풀 가동
- 지역주민 안전이 최우선
최근 수도권발로 인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으로 이어지자 인제군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8월 호우피해에 집중했던 인제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난 20일부터 코로나19 비상대응 체계로 전환하고 부서별 인력을 충원해 인원을 재정비하고 지역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인제군에 확진자는 없는 상태지만, 평일과 주말 24시간 비상 근무체계를 갖추고 필수 인원이 2교대로 근무하며 시시각각 달라지는 상황 속에서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현재 관내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 450여 개소에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관내시외버스터미널(인제, 원통, 신남, 기린)을 중심으로 버스정류장, 문화체육시설, 의약업소 등 1일 1회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방역소독은 인체에 무해한 살균소독제를 사용해 신체가 닿는 문, 손잡이, 벽 등을 소독하는 방식으로 군민들의 안전도 챙기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방역 및 소독 활동을 위해 9월까지 2억3,000만원의 예비비도 확보한 상태로 감염병 예방 물품을 위한 보호복, 마스크, 손소독제, 살균제 등 방역물품을 추가 구입하는 한편, 이르면 이달 중 음압키트도 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추가적으로 소독이 필요한 공공시설과 민간시설 등에 방역물품을 배부하고 방역소독기 및 약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방역소독 활동도 펼치고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이번 수도권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역 인근 지자체까지 급속히 전파되고 있어 매우 위중한 상황이다.”며 “군민들의 외출자제와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하는 한편, 철저한 방역작업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