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수해 피해에 해외 교류지역에서 위로 서한과 성금 기탁
△ 강원도청사 전경
지난 8.1.~8.11. 기간중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피해에 대해 도와 교류하고 있는 해외 지방정부에서 최문순 지사에게 위로 서한을 보내왔다.
서한을 보낸온 곳은 일본 돗토리현 히라이 신지 지사, 나가노현 아베 슈이지 지사, 러시아 연해주 올렉 코줴먀코 지사, 그리고 주한일본국 도미타 코지 특명전권대사이다.
위로 서한문에서 돗토리현지사는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주민 여러분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고 나가노현지사는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으신 강원도민 여러분들께 나가노현민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돌아가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조의를 표하며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러시아 연해주지사는 “저를 비롯한 연해주민들 모두의 이름으로 철원 등지에서 수해와 산사태로 인해 초래된 인적 물적 피해에 대해 심심한 위로와 지원의 말씀 올린다.”
주한일본국 특명전권대사는 “호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도를 접하고 매우 걱정하고 있다. 이번 피해로 생명을 잃은 분과 피해 주민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들 해외 교류지역에서는 지난해 4월, 동해안 산불 발생 때에도 위로 서한을 보내와 양 지역의 돈독한 우호관계를 재확인했으며,
특히, 돗토리현에서는 자매결연 체결 이후, 도내에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위로 서한과 성금을 기탁하고 있는데, 작년의 동해안 산불과 태풍 ‘미탁’ 피해 때도 각각 50만 엔의 성금을 보내 왔고, 이번에도 성금 기탁 의향을 밝혀와 수해 피해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하는 전국재해구호협회 계좌로 송금 절차가 진행중이다.
안권용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이렇게 도에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관심을 갖고 염려해 주는 해외 교류지역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지금은 코로나19로 국제간 왕래가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코로나가 진정되면 방문해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류성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