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에누리장터, 지역 농․특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눈길’
인제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봄날의 정취를 농․특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로 되살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올해 실시하는 인제에누리장터를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인제농․특산물판매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특별 장터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특별장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지역 농민과 마을기업 등을 돕기 위한 지역주민들의 착한 소비 행렬이 이어지며, 처음으로 시도 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특별 장터에도 지난해와 동일한 1일 업체 평균 70~8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코로나19 영향에도 차안에서 주문만하면 70여 품목의 다양한 지역산 농특산물을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구매하고, 비대면 판매 존에서는 구매한 물건들이 곧바로 차안으로 전해져 차량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어 현장 방문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와 함께 이벤트 운영 페이지인 http://naver.me/IIdMS15Y 에 사전 접속해 원하는 물품을 예약해 구매 할 수 있도록 하고, 예약구매 시 당일 3만원 이상 구매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10,000원 할인 쿠폰을 발송하는 알뜰 쇼핑의 기회도 제공하며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매년 4월이면 인제에누리장터 운영을 시작해 지역 농가와 업체가 직접 참여해 지역의 대표 직거래장터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장터 운영에 많은 고심을 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소비자들은 드라이브 스루로 차안에서 안전한 알뜰 쇼핑을 즐기고, 기업 및 농가 등 생산자는 지역에서 실질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다양한 지원 정책과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희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