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강원문화포럼 ‘강원 문화도시 만들기-함께가자, 우리’ 개최
강원도 문화도시 네트워크 구축 위해 머리 맞댄다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필국), 강원도민일보(사장 김중석), 강원지역문화재단협의회는 오는 28일 국립춘천박물관 대강당에서 ‘2021 강원문화포럼’을 개최한다. 강원도내 시·군별 문화도시 사업을 강원도 전체의 문화 역량으로 키우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도내 법정문화도시 춘천, 원주, 강릉과 4차 문화도시 지정에 도전하는 도내 문화도시 실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강원 문화도시 만들기-함께 가자, 우리’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문화도시 성공과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한 각 주체의 역할, 도내 법정문화도시 도전 지역의 준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차재근 지역문화진흥원장(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유기적 생명체, 문화도시’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다.
차 원장은 문화도시의 주요 키워드와 원칙, 준비 과제 등을 짚고 문화도시 행정협의체가 필요한 이유와 방식, 법정문화도시 지속성을 담보할 조건 등을 집중적으로 조언할 예정이다.
발제는 김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기반연구실장이 ‘문화도시의 성공 조건’을, 추미경 사단법인 문화다움 대표가 ‘지역 특성별 문화도시 추진방안’을 주제로 각각 진행한다.
김면 실장은 문화도시 성공을 위한 필요충분조건과 실현 정책을, 추미경 대표는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바람직한 문화도시 정책 적용 방식을 조언한다.
사례발표는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돼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춘천시와 원주시, 강릉시의 문화도시 전담조직에서 담당, 문화도시 현장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강승진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장 △제현수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장 △지금종 강릉시 문화도시지원센터장이 기존 사업 내용과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도내 다른 시군과의 상생방안을 제안한다.
토론은 제4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 공모를 준비하고 있는 속초시, 영월군, 평창군과 양구군에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김민혁 속초문화재단 문예진흥팀장 △김경희 영월문화도시추진센터장 △하정아 평창문화도시 총괄기획가 △배윤수 양구문화재단 사무국장이 각 지역의 문화도시 준비상황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 내에서는 원주시가 제1차 법정문화도시로 처음 지정된데 이어 춘천시와 강릉시가 올해 제2차 법정문화도시로 모두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강원도내 빅3 도시에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도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속초시, 영월군, 평창군, 양구군이 제4차 예비 문화도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김명중 도 경제부지사는 “지역 문화가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으므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무궁무진하다”며 “강원도가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한 단계 성장하도록 관련 정책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포럼을 통내 도내 법정문화도시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생태계를 만들고 각 지자체와 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들이 강력한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문화재단 김필국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문화도시와 관련된 지역 내 다양한 목소리를 한데 모으고, 지속 가능한 강원도 문화도시를 함께 준비하면서 문화도시 지정에 따른 훈풍이 도내 구석구석, 도민의 삶 가까이 스며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2021 강원문화포럼은 유튜브 ‘강원문화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류성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