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자전거도로 관리실태 안전감찰 실시
- 자전거 이용자 증가에 따른 쾌적한 통행환경 조성으로 안전사고 예방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자전거도로 이용자의 안전한 통행 환경 제공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시군을 대상으로 자전거도로 관리실태에 대한 안전감찰을 실시한다.
최근 레저활동의 활성화와 친환경 교통수단에 대한 관심 증가로 자전거 이용자가 늘고 있으나 자전거도로 등의 관리 미흡으로 관련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참고로 도내 자전거도로 연장(km)은 19년 1,663.89 → 20년 1,680.76 → ’21년 1,680.33이며 자전거 안전사고 건수(사망자수)는 20년 80(6) → 21년 82(2) → 22년 60(4)명이다.
이번 안전감찰은 시군 사전자료 분석을 통해 대상을 선정한 표본 감찰로서 자전거도로를 포함한 자전거이용시설의 설치 적정성 및 안전관리실태에 대해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등 자전거도로 관련 규정에 따른 자전거 이용 활성화계획 수립 여부, 자전거도로 지정·고시 등 절차 이행사항, 안전점검·관리 및 민원처리 적정성 여부 등을 서면으로 확인하고,자전거이용시설(자전거도로·교통안전표지·안전표시 등) 설치 상태, 주변 환경 정비 및 시설의 고장·파손·노후 보수 등 현장 유지·관리 적정성 등에 대해 자전거도로 노선을 현장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도는 자전거도로 노선의 현장점검 시 단순 파손 및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조치하고, 중대 위험 요인 발견 시 사용금지, 보수·보강 등의 안전조치를 해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과 괴리가 있는 불합리한 제도가 있는지 살펴보고 시군의 애로사항도 청취해 제도개선 사항에 중앙부처에 건의하여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양원모 도 재난안전실장은 “자전거는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언제든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자전거도로, 교통안전표지, 안전울타리 등 자전거이용시설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라며 “도민뿐만 아니라 강원특별자치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